북한에 퍼 준 것이 정답이었던 이유

어제 일본 국영방송은 왠종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시끄럽더라. 그도 그럴 것이 서쪽도 바다가 있는데, 유독히 일본인들이 일본해라고 부르며 자기들 안마당으로 생각하는 동해에다 한, 두기도 아닌 7기나 쏘아댔으니 솔직히 정신이 좀 혼미한 상태로까지 갔으리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정부도 쏘기를 바라지 않았겠지만 쏘지 말라고 해서 북한군부가 쏘지 않을 사람들이 아니다. 어쨋든 한국의 주식시장이야 순간적으로 출렁거렸지만 오늘 신문보아 알 수 있는 것처럼 별볼일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요즘 주가는 그 동안 너무 오른 데에 대한 가격조정을 위해 떨어지는 시기이기에, 어제 미사일발사로 특별히 떨어진 것은 없는 셈이다.

이런 말하면 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제까지 북한에다 퍼준데 대한 주식시장의 신뢰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비료주고 쌀주고 개성공단 돌려주는 신뢰관계를 유지한 것이 주식시장을 안정상태로 유지하게 한것이다. 어제 미사일의 떨어진 지점이 일본의 홋카이도에 가까운 위치였다. 한국과는 전혀 무관한 지역이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약 퍼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북한군부는 심통을 부리고 한국 근처에다 쏘았을 것이다.

전쟁은 신뢰관계가 깨질 때 일어나는 것이고 힘이 기울어질때 일어나는 것이지시도때도 없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북한이 미국과 일본을 향해 미사일을 쏜 것도 양국이 북한을 신뢰하지 않기에, 힘으로 신뢰를 얻기 위한 자기 과시용으로 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생각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미사일의 갯수이다. 대포동2호인 대륙간탄도미사일만 발사할 줄 알았는데, 돈으로 계산해도 만만치않은 7기나 되는 미사일을 일본 안방에다 쏘았을 때는 북한의 의도는 확고하다고 본다. 그런데 정작 대포동2호는 실패했다고 하는데 이것을 두고 또 말이 많다. 다시 쏠 것인가 아니면 안 쏠 것인가로 말이 많다. 얘기는 간단하다. 미국이 대화에 응하면 안 쏠 것이고 경제제제 조치로 가면 다시 쏘는 것은 분명하다.

북한은 이미 선택했고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결과는 둘 중의 하나이다. 북한과 미국이 대화를 할 것인가 아니면 부시정권에 의해서 김정일 정권이 제거되던가 둘 중의 하나다. 그리고 한국의 입장도 분명해야 한다. 이제까지 해 온것처럼 북한의 미사일이 우리 근처로 날아오지 않도록, 미국과 일본 양국과 마찬가지로 북한과도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은 계속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남북의 신뢰관계를 헤쳐 전쟁 터지면 죽는 것은 우리들이지 미국 국민이나 일본국민이 아니다. 그 정도는 알고 떠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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