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나?

최근 아프간에서의 납치사건으로 시끄럽다. 그들의 여행목적이든 머든 내 알바는 아니다. 다만 정부가 자국민을 위해서,그네들의 종교가 무엇이든간에, 최선을 다했는지 그것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납치사건이 일어난 후에, 네티즌의 대부분은 정부의 만류를 뿌리치고 지들 마음대로 들어간 이들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정부가 최대한 그들의 여행이 위험함을 알렸고, 저지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 있다..

과연 그러한가? 사실 나는 그 정황을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정부의 노력으로 제시된 것중에서, 여행이 위험함을 제대로 알렸는지에 의문이다.

일부 납치된 사람들이”여행자제” 표시된 문구앞에 찍은 사진을 보았다. 아마도 이 정부에서 권고한 “여행자제”표시가 우습게 보였음에 틀림없다. 처음엔 나도 저렇게 정부가 여행을 자제하라 했는데, 여행가다니.. 큰일 당해도 할 말 없겠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해외에는 나가본 적이 한번도 없는지라 그런게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 그래서 찾아본 결과…

여행경보단계는 4단계로 나뉜다. 여행유의, 여행자제, 여행제한. 여행금지 순으로 강도가 세진다.

지금 여행유의 국을 보니,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껴 있다.
여행 자제국으로는,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사우디 등
여행제한국으로는 팔레스타인, 파키스탄등
여행금지국으로는 이라크 아프간 등

편의상 내가 많이 들어본 나라들만 표시했다..

아프간은 이 납치사간이 일어나기전에는 “여행자제”였었다. 즉 우리가 많이 가는 인도, 러시아 등 또한 같은 수준의 경고였던 것이다. 이러니 정부의 경고가 우습게 들렸을 것이 뻔하다. 가뜩이나 준전시국으로 데프콘 원이니 투니, 진돗개 하나,둘 등에 면역이된 우리 국민이 4단계 경고중 2번째에 불과한 경고에 겁을 집어먹을리는 만무하다. 서해 교전이 일어나 군경보상태가 최대한으로 올라갔을 때도, 겁을 먹은 국민이 얼마나 되었던가. 군에 있으면서 경보상태가 올라가면 전쟁날까봐 걱정하는 이보다, 훈련 빡세지겠다고 걱정하는 이가 더 많은것이 현실이다…

과연 정부는 제대로 위험을 알렸단 말인가??

협상에 관한 것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매정한 말이지만, 사실 그네들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 것이 국익에는 도움이 될런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 국민인것을 어찌할까나….

이것은 제껴두고 또 다른 문제를 말하고 싶다. 과거 김선일씨가 죽은 뒤의 사고처리 문제다. 김선일씨를 처형한 이들은 아직도 다리 뻗고 잘 살고있나? 아님 죄값을 치르고 있나? 만약 이들이 아직도 대낮에 활보하고 있다면, 난 정부에게 또 다른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일단 김선일씨 문제가 불이 꺼졌으니 손놓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 사태가 일어난 것에서의 책임을 지워야 한다.

즉, 과거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도, 한국정부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하더라는 것을 이들에게 학습시킨것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일어난 이들이기에 우리 정부는 힘을 못쓴다? 이스라엘은 나치 전범을 브라질인가까지 추격하여 처형하였다.
인터폴이나 미국 혹은 해당국가에서 대신 처리하고 있다?? 죽은 이는 어디의 국민이란 말인가? 그러고도 세금 쳐 받아 먹고 있단 말이냐? 내 세금 돌려다오